안녕하세요.
정경산은 영화·영상 및 콘텐츠 산업 전반의 정책·경향·산업 소식을 담은 뉴스레터로,
아래와 같이 구성될 예정이에요.
⛰️ 콘텐츠 1봉 : 콘텐츠 업계 주요 뉴스
⛰️ 부울경 2봉 : 부울경 지역 정책·경향·산업 주요 뉴스
⛰️ 키워드 완등 : 정책·경향·산업의 핫한 키워드
콘텐츠 1봉, 부울경 2봉, 키워드 완등으로 알찬 등반을 함께해요.
여러분들이 뉴스를 보다 재밌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정경산이 알찬 뉴스들을 전달할게요!
정경산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BFC뉴스클리핑과 동시간대 찾아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첫 번째 등반, 완봉하러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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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하반기 주요 IP 공모전 zip.
(📢. IP 공모전 왜 이렇게 많이 생기는 거야?)
IP란 무엇일까요? IP란 Intellectual Property로 지적 재산권을 뜻해요.
문화콘텐츠 시장에서 IP는 더 이상 단순한 스토리의 개념이 아니에요. 우수한 원천 IP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가 재생산되며 팬덤이 생기고 막대한 부가가치가 창출되어 큰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되었어요.
이러한 IP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공모전도 꾸준히
개최되고 있답니다. 그럼 2022 상하반기 중심으로 어떠한 IP 공모전들이 개최되었고, 현재까지 진행 중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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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속적으로 IP 공모전이 생겨나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국내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2차 콘텐츠가 많아짐과 동시에 다양한 OTT 플랫폼이 등장하며 뛰어난 IP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각양각색의 공모전들이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거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년 웹툰 사업체·작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국내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는 매출이 전년대비 늘었다고 합니다. 웹툰과 웹소설은 비대면으로 접할 수 있어 코로나19의 타격도 적었던 거죠. 실제로 네이버 웹툰은 연내 20편 이상의 웹툰, 웹소설 IP 영상화를 앞두고 있으며, 카카오엔터는
작년 기준 50여 작품을 영상화했어요. 뿐만 아니라 IP를 이모티콘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메타버스나 NFT와도 결합하며 사업을 다각화 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처럼 IP 하나가 우리 일상 주변 뿐만 아니라 알지 못했던 분야까지 확장되며 높아진 위상을 증명하고 있어요.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IP 공모전들이 향후 더 늘어날 전망으로 보인다고 하니 앞으로 더 치열하고 다양해질 공모전을 눈여겨보는 것도 흥미롭겠네요.
[출처]
김영준, “2020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 KOCCA20-24, 2020.12.22.
김영준, “2020 웹툰 작가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 KOCCA20-25, 2020.12.22.
생계형트렌드, “[트렌드 한 끼]콘텐츠 업계의 대세_IP 유니버스”, 모비인사이드, 2021.03.19.
조유빈, “콘텐츠 업계에 웹툰 IP가 몰려오는 이유“, 『시사저널』, 2021.09.09.
박종진, “[스페셜리포트]네이버·카카오 등 IP 영상화로 K-콘텐츠 저변 넓힌다“, 『전자신문』, 2022.03.15.
한순천, “IP 확보 무한경쟁… 판 커지는 공모전”, 『서울경제』, 2022.04.11.
한소범, ““콘텐츠 원석 낚자” 커진 웹툰·웹소설 시장에… ‘억 소리’ 공모전들“, 『한국일보』,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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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콘텐츠마켓(BCM) 총평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아시아 최고 콘텐츠 마켓으로 도약하고 있는 2022 부산콘텐츠마켓(BCM) 제16회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어요. 영상산업센터도 부스로 참가했었는데요. BCM에 참가한 영화영상 관계자들의 생생한 후기들을 딱 세 가지 포인트로 들려드릴게요!
(1) 부스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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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요 👍
< 부스 운영 및 프로그램 전략 >
▶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3D프로덕션센터
XR 제작 시스템 및 보유 장비에 대한 문의가 있어 지역 XR 콘텐츠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의 기회가 되었어요!
▶ 콘텐츠 시장 범위의 확대를 모색한
프로그램 구성이 좋았어요.
(ex. 애플TV 파친코 제작진 참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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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요 👎
< BCM 행사 규모 및 접근성 >
▶ 행사장이 3층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적극적인 비즈니스 미팅 추진이 어려웠어요.
< BCM 온라인 행사 >
▶ 온라인 부스의 경우, 담당 관리자가 부스 내용을 업데이트하기 불편한 구성이라
바이어 입장에서 이용하기 어려워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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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산영상위원회 & BCM 연계 및 활용
① 부산콘텐츠 판로개척 지원: 마켓과 연계해 부산에서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피칭 행사를 열어 판로를 열어줄 네트워크 장 마련
② 지역 기업, 제작사의 비즈니스 행사 적극 참여 유도: BCM을 비롯한 영화, 영상, 콘텐츠, IP 등 여러 행사에 지역 창작자, 제작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부스 혹은 배지 비용 지원으로 관련 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
③ 융합형 콘텐츠 참여비율 확대: BCM이 방송 드라마 콘텐츠를 넘어 융합형 콘텐츠 마켓으로 변화하고 있음에 발맞춰 지역 내 융합형 콘텐츠 제작 활성화 및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3D프로덕션센터 XR테크랩 및 보유 장비의 활용 범위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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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총평
👩💼 K양: 규모에 맞는 대처가 필요해요. 위원회 건물별로 참가하는 것이 아닌 목적에 맞게 전략적으로 인원 선발이 이뤄져야 하고, 온라인 참여는
오프라인과 별개로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 해요.
👨💼 G군: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행사 기획이 필요할 것 같아요.
행사장이 3층으로 분산되어 있어 셀러, 바이어의 방문 체감도는 매우 낮았어요.
👨👩👦 종합의견: 방송 및 영상 콘텐츠 구입과 판매가 주목적인 행사라 영상위와
접점은 크지 않지만 네트워크 차원으로 전략적인 참여 및 접근이 필요해요.
전반적인 BCM 행사 규모와 참여 효과에 대해 고안해야하며, 향후 플랫폼 변화에
따른 마켓 운영 방향에 따라 행사 참가에 대한 방향성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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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MU 가 뭐야? 🎥
OSMU(One Source Multi Use : 하나의 원작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여 판매하는 전략) 는 많이 들어봤는데, MSMU는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MSMU는 ‘Multi Source Multi Use’ 라는 약자로 여러 재료(원작)를 동시에 여러 분야에 쓰는 것을 의미해요. 완결된 형태의 원작은 아니더라도 다큐멘터리, UCC, 지식 정보, 각종 사회 이슈 등 다양한 생활문화 소재들이 스토리텔링과 만나 콘텐츠로 재창조되고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어 상품화 되는거죠. 특히, UCC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재가공하여 수많은 유통경로를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되면서 MSMU 전략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요.
비교하자면, OSMU는 하나의 문화상품을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MSMU는 다양한 문화적 관심과 소재를 융합하여 각 매체와 플랫폼에 맞게 재구성하여 활용하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실제사례론 대원미디어가 있어요. 대원미디어는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IP시장의 강자로 MSMU를 실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 받았어요. 자체 보유한 출판사와 방송채널 등 플랫폼을 활용해 MSMU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주목해볼만 하겠네요.
[출처]
김평수 · 윤홍근 · 장규수(2007년) 『문화콘텐츠산업론』. 커뮤니케이션북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용어사전, accesssed 2022.6.13.월.
박종천. (2016). <서유기>의 신화적 콘텐츠 변용 양상 연구 - MSMU의 콘텐츠 융합 - 최적화 전략 -.
종교문화연구, 26, 49-76.
윤필호, “'MSMU 선언' 대원미디어, 자체 콘텐츠 공들이는 이유“, 『더벨』,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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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오늘 첫번째 등반 어떠셨나요? 🏃♂️
여러분들이 정경산에 투자해주신 7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경산에 대한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앞으로 멋지게 펼쳐질 여러분들의 힘찬 등반을 응원하며,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칩니다.
"우리 모두 정상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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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 한마디 :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ft. 시작은 내부용이지만, 끝은 외부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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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부산영상위원회 전략기획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서로 39 8층
T. 051-7200-301ㅣF. 051-7200-300
발행일 2022년 7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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